“최근 세븐나이츠에서 불거진 복합적인 이슈를 제공한 책임 지겠다”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PD가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근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에서 불거진 복합적인 이슈 때문이다.

‘세븐나이츠’의 공식카페 커뮤니티 매니저(CM)인 김정민 PD는 20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PD직을 물러난다고 전했다.

게재한 글을 통해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가 스피드핵 사용 제보 및 개발진의 게임 참여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고, 오해와 심리적인 박탈감을 초래한 부분 등을 제공한 책임을 빌어 PD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최근 ‘세븐나이츠’는 고위급 개발진이 과거 상위 길드에서 활동했던 적이 있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특히 스피드핵과 같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게임재화 어뷰징까지 이뤄졌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김정민 PD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로서 유저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게임을 즐겨왔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개발자들이 상위권 길드에 가입했지만, 해당 길드에 특혜 제공이나 정보 공유 부분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세븐나이츠 유저와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개발자노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PD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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