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단독 입찰로 최장 2020년까지 지스타 개최지 연장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차기 개최지가 부산광역시로 연임 결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향후 2020년까지 지스타를 개최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강신철)는 15일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 심사결과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결정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후 지스타조직위의 중간평가를 거친 뒤 적격 평가 시 2020년까지 개최지 계약이 연장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개최지 입찰에 경기도 성남시, 일산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실제 개최지 입찰에 참여한 곳은 부산광역시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벡스코(BEXCO)에서 8년 연속 지스타를 유치해왔다. 이번 지스타 유치 성공으로 부산시는 최장 12년 연속 개최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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