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액티비전과 모바일게임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컴투스는 13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계열사 액티비전과 모바일게임 IP(지식재산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컴투스는 액티비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제작과 전세계 서비스를 맡는다.
액티비전은 ‘스카이랜더스’,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 IP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이번 계약을 통해 선보일 게임은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스카이랜더스는 게임과 완구를 결합해 전 세계적으로 35억 달러를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IP 가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게임을 유저 간 실시간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리얼타임 턴 방식’의 전략 RPG 장르로 이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액티비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회사는 무수히 많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글로벌한 성과를 내는 회사는 극히 드물다.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뛰어난 게임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이미 입증한 컴투스와의 협업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액티비전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역량과 액티비전의 강력한 IP 파워를 결합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