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불거진 강화 확률 논란에 대해 표기 오류라고 해명했다.

6일 ‘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카페에는 무기 강화 주문서의 성공 확률이 표기된 것과 다르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대봉’이라는 ID를 쓰는 이 유저는 “요일던전 보상으로 받은 강화주문서로 강화를 시도하다가 7강 아이템이 2강까지 떨어졌다”며 “마지막 한장으로 2강에서 3강으로 강화를 시도했는데 (강화 성공 확률이) 100%인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실패했다”며 해당 내용이 담긴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넷마블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간헐적으로 생기는 표기 오류로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넷마블은 “제보를 바탕으로 강화 확률의 모든 것을 확인한 결과, 강화 확률은 론칭 이후 변경된 점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며 “해당 현상은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강화를 진행하는 경우, 강화 결과를 수신받지 못하여 매우 드문 확률로 강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화 시도시 네트워크 불안정 상황을 경험했다면, 게임을 재시작하면 정상적으로 강화 수치가 표시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처음 문제를 제기한 유저는 “게임을 재시작해도 (강화 실패한) 결과는 바뀌지 않고 똑같다” “2강에서 3강으로 강화를 시도했을 때 실패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추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