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앤틱 ‘포켓몬고’, 출시 5일만에 양대 마켓 매출 2위 올라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가 정식출시 5일 만에 5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29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28일 기준, 하루 동안 524만명이 ‘포켓몬고’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524만 명의 일 사용자 수는 한국 전체 앱 8위다. 게임 다운로드 숫자도 700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 1만7400명을 표본으로 실시됐다.

‘포켓몬고’는 지난 24일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유저수가 증가해 왔다. 290만명으로 시작한 유저수는 384만명(25일), 428만명(26일), 490만명(27일), 524만명(28일)으로 증가했다.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상승했다.

29일 ‘포켓몬고’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마켓 모두 최고매출 1위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다.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 이후 6개월이나 지난 후에야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흥행 여부를 두고 예상이 엇갈렸다. 그러나 출시 초반부터 ‘애니팡’ ‘모두의마블’ 등 캐주얼 게임 이용자들을 흡수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모양새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친인척들끼리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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