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예상 밖 신드롬…“첫날 이용자 291만명”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가 한국 출시된 이후, 첫날에만 283만 명 이상이 이 게임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포켓몬고’가 정식 출시된 24일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만에 283만 명이 ‘포켓몬고’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해외나 비공식 경로로 ‘포켓몬고’를 설치한 뒤 지우지 않았던 51만 명까지 포함하면 334만 명이 설치했다.

와이즈앱은 “24일 하루 동안 291만 명이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대박 게임으로 불리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날 사용자 100만 명보다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포켓몬고’의 기록은 한국 안드로이드 앱 전체에서 일 사용자 순위 13위에 해당되며, 게임 부분에서 하루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인 ‘클래시 로얄’의 일 사용자 153만 명, 3위 ‘리니지2 레볼루션’의 95만 명을 크게 앞섰다.

와이즈앱이 1월 24일 하루 동안 전국 1만74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포켓몬고’는 25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무료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