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 18일 서비스 직후 유저 몰리며 임시 점검 돌입

온라인 액션 MORPG ‘소울워커’가 서비스 첫날부터 서버 폭주로 점검에 돌입,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다.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소울워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사 측은 쟈일로, 플레마 두 개의 서버를 오픈했다. 그러나 3시가 되자 유저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고 곧바로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고, 이로 인해 미리 PC방 이벤트를 노렸던 유저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는 쟈일로 서버 한정으로 로그인 처리에 대기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후 10시가 지나서 플레마 서버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나, 여전히 서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CBT에서는 보이지 않던 그래픽카드 발열 현상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생겨났으며, 각종 버그도 발견됐다.

회사 측은 19일 오전 다시 임시점검을 진행하고 서버 불안정 현상과 그래픽카드 발열 현상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게임 내 일부 버그 현상들도 수정됐다. ‘소울워커’는 오전 9시부터 다시 접속이 가능해졌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거듭된 점검과 문제들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문제들이 모두 안정화 된 후, 유저들을 위한 충분한 보상을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울워커’는 2D 기반의 카툰렌더링 기법으로 완성된 그래픽과 개성 강한 캐릭터를 내세워 서비스 전부터 기대를 모은 게임이다. 문명이 파괴되고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들과 싸우는 소울워커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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