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 창시자 팀 스위니, ’슬리핑 독' 개발자 등 참가

‘리프트(RIFT)‘를 개발한 트라이온 월드(Trion Worlds)의 라스 버틀러(Lars Buttler),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개발자 중 한 명인 팀 스위니 (Tim Sweeney), 최근 주목 받는 ’슬리핑 독(Sleeping Dogs)'의 개발을 지휘한 존 러스티(John Lusty), 영화 같은 연출과 극상의 그래픽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언차티드3: 황금 사막의 아틀란티스(UNCHARTED3: Drake's Deception)'의 아트 디렉터 롭 루펠(Robh Ruppel)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자들이 ’2012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2)‘의 기조 강연을 맡아 행사를 빛낸다.

KGC2012의 기조 강연은 첫 날인 10월 8일과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각각 한 시간씩, 두 차례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의 막은 트라이온 월드(Trion Worlds)의 라스 버틀러(Lars Buttler) CEO가 올린다. 트라이온 월드 설립자인 라스 버틀러 CEO는 과거 EA의 온라인 게임 사업을 총괄했고, 회사 설립 이후에는 MMORPG ‘리프트(RIFT)’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역이다.

이번 기조 강연에서 라스 버틀러 CEO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설계하기’를 주제로 ▲트라이온 월드가 가진 서버 기반 게임 플랫폼의 제작 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게임 시대에 맞춰 창의적인 가능성을 끌어내기 위하여 기술 영역을 확장시키고 게임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과정을 공개한다.

▲또한 초기부터 TV시리즈와 게임으로 공동 제작돼 화제가 된 트랜스 미디어 프로젝트(Trans Media Project) 타이틀 ‘디파이언스(DEFIANCE)’와 ▲전략과 성장이라는 양대 요소를 도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TS '엔드 오브 네이션(END OF NATIONS)‘에 대해 소개한다.

에픽 게임스(Epic Games)의 설립자이자 최고의 엔진 중 하나인 언리얼엔진으로 늘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발전과 가능성을 제시해 온 팀 스위니(Tim Sweeney) CEO 겸 기술 디렉터는 ‘차세대 게임 개발 전략과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FPS 장르에 새로운 획을 그은 ‘언리얼 토너먼트(Unreal Tournament)' 시리즈와 Xbox360을 대표하는 인기작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 시리즈의 개발자이자, iOS로 출시돼 고퀄리티 그래픽 게임 시대의 막을 연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 시리즈의 개발 총괄로도 잘 알려져 있는 팀 스위니 CEO 겸 기술 디렉터는, 강연에서 고급 컨텐츠와 발전된 기술을 가진 PC 온라인 게임 및 온라인 게임을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로 진출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기조 강연은 스퀘어 에닉스 런던 스튜디오(Square Enix London Studios)에서 ‘슬리핑 독(Sleeping Dogs)’의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존 러스티(John Lusty) 기술 디렉터가 맡는다. 존 러스티는 닌자 시오리(Ninja Theory)에서 ‘헤븐리 소드(Heavenly Sword)’와 ‘인슬레이브드(Enslaved)’,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시리즈의 신작 등을 개발한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존 러스티의 강연 주제는 ‘더욱 실감나는 세상 만들기’로 최근 주목 받는 신작 ‘슬리핑 독’을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더욱 몰입감 있고, 현실감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더 잘 연계해 더 많은 소셜 플레이를 경험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모바일 기기가 동일 게임이라도 PC/콘솔과는 다른 시각을 제공하여 게임플레이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에 대한 개인적 경험에 대해 말한다.

KGC2012 기조 강연의 마지막 대미는 ‘언차티드(UNCHARTED)’ 시리즈로 최고의 미술상과 스펙트럼 판타지 아트 어뉴얼에서 금, 은상을 수상한 너티독(Naughty Dog)의 롭 루펠(Robh Ruppel) 아트 디렉터가 ‘컨셉 아트와 시네마토그래피’를 주제로 장식한다.

롭 루펠 아트 디렉터는 카메라와 조명 스타일의 변화 및 진화에 따라 지난 몇 년간 게임의 컨셉 아트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이번 강연은 ‘언차티드’ 시리즈에서 빛의 표현 및 색, 구도를 어떻게 구성하고 표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통적인 아트 강의로, 시리즈 최신작인 ‘언차티드3: 황금의 사막의 아틀란티스’의 그래픽 수준과 개발 철학, 지식을 엿볼 수 있다.

KGC2012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10월 5일까지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 사전 접수 및 강연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g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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