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활성화에 집중 1호 법안 '창업날개법' 준비... 웹젠 지분 유지

김병관의원. 사진=페이스북

“오늘 20대 국회 개원식이 열려 국회의원으로 선서를 했습니다. 선서와 같이 국회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게임인(人)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분당갑)이 산업통상자윈위원회(이하 산자위)로 배정되어 창업 활성화에 집중한다.

김병관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 선서를 공개하면서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평소 소식을 피력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관련 부처를 다루는 산자위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는 이미 1호 법안으로 '창업날개법'을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병관 의원의 선서.

한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에 비해서 창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안 갖춰져 있다. 창업을 권장할 수 있으려면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실패할 경우 사회적 안전망도 강조한 바 있다.

소속은 산자위이지만 게임사 출신인 김의원은 별도 법안을 제출하거나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할 방침이다. 

김병관 의원은 지난달 29일 웹젠 이사회 의장직을 물러났다. 하지만 게임과 관련성이 적은 산자위에 배정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웹젠 지분 26.72%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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