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엔터테인먼트, 28일 ‘포더슈팅’ 유저 쇼케이스 개최

▲ 히어로엔터테인먼트 양빈 부사장

중국 히어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FPS 게임 ‘포더슈팅’이 한국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히어로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선릉역 인근 식당에서 28일 ‘포더슈팅’의 사전오픈을 기념한 유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포더슈팅’은 지난 2014년 9월 중국에서 선을 보인 게임으로, 일사용자(DAU) 500만 명, 누적 다운로드 2억 8천만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중국 흥행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와 북미에서도 흥행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양빈 히어로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포더슈팅’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꾸준한 노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더슈팅’에는 1000여종의 무기와 50여 개가 넘는 맵, 12가지가 넘는 실시간 대전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국가전으로 상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개최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히어로 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포더슈팅’으로 진행되는 히어로 프로 리그(Hero Pro League, HPL)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개최된 중국 상해 글로벌 HPL 결승에서는 북미팅과 대만팀, 중국팀 등을 포함해 총 8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5백만 명이 넘는 시청자자가 온라인 중계를 시청, 모발일 게임 중계 사상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

히어로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한국을 비롯해 HPL 결승에 더 많은 국가의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히어로엔터테인먼트 최민재 팀장

최민재 히어로엔터테인먼트 팀장은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포더슈팅’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모바일 프로게이머로 부와 명성을 쌓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PL의 총 상금은 약 6억원이며, 1등 상금은 약 3억 5천만원 정도다.

최민재 팀장은 “한국에서 모바일 e스포츠의 기틀을 만들고, 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HPL의 한국 시드 자리에 많은 유저 여러분들이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VJ 레나(왼쪽)과 온상민 해설위원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방송인 ‘VJ 레나’와 온상민 해설위원의 사회로 즉석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서든어택’ 프로게이머 김지웅, 우시은이 경기에 참여해 ‘포더슈팅’ 유저들과 개인전, 팀전 등의 실시간 대전을 펼쳤다.

‘포더슈팅’은 지난 16일부터 안드로이드 버전의 사전오픈을 진행했으며, 오는 6월 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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