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앱스토어 4위 …국산게임 최고 성적, 누적다운로드 400만 돌파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가 지난 25일 일본 앱스토어 매출 4위를 차지하며 TOP5에 진입했다.

지난 2월 5일 일본 시장에 진출한 ‘세븐나이츠’는 국내 게임사 자체 서비스 최초로 현지 앱스토어 매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모바일 RPG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순위 상승은 지난 24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요했다. 넷마블은 일본 게임회사 ‘아크시스템웍스’가 제작하는 2D 대전격투게임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벨레이터’와 콜라보를 실시, ‘세븐나이츠’에 해당 게임의 캐릭터 5종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일본 버전에 길드끼리 경쟁하며 최강 길드를 뽑는 ‘길드전’, 결투장 상위 32명의 대결을 볼 수 있는 대회 콘텐츠 ‘세나컵’과 신규 이벤트 던전을 추가하며 즐길거리를 대폭 확장했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19일에는 출시 약 100일 만에 일본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넘겼다.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 넷마블은 국내에서 2년 가까이 서비스한 ‘세븐나이츠’를 일본 이용자 성향에 맞춰 재개발했다. 캐릭터 성장방식부터, UI, 비즈니스 모델까지 현지 게임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넷마블 박영재 본부장은 “‘세븐나이츠’를 통해 넷마블은 일본 모바일 게임 사업에 노하우를 익히고, 성공확률을 높이고 있는 중”이라며 “현지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한국 모바일 RPG가 일본 시장에서 1위하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