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11일 3일간, 부산 인디코넥트 페스티벌 조직위 위촉식

“BIC는 세계 인디게임 축제의 장입니다.”

부산인디코넥트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BIC)가 올해는 더 키가 커졌고, 단단해졌다. 25일 서울 강남 역삼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수도권 마케팅 센터에서는 조직위원회 TF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올해의 BIC에 대한 규모와 일정이 공개되었다. 행사 기간은 9월 9~11일 3일간 열린다. 9일은 B2B, 10-11일은 B2C로 열린다. 예산 규모도 지난해 비해 두 배로 커졌다. 장소도 부산 문화콤플렉스에서 부산콘텐츠 심장인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했다. 출품작 목표는 100여 작품(1회 8개국 78개)다. 관람객 목표도 지난해 비해 역시 두 배인 5000명이다.

조직위원장은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추대되었다. 집행위원장으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과 김성완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대표가 위촉됐다. 그 산하에 해외협력분과위원장에 마크 플러리 드룰 대표, 전시운영분과위원장에 이득우 인디디벨로퍼스 파트너스 대표, 홍보협력분과위원장에 김현규 라티스글로벌커뮤케이션 이사, 심사분과위원장에 김광삼 청강대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은 서울대 이정엽 교수, 김성완 동의대 교수다.   

조직위원장인 서태건 원장은 “지난해 1회 대회의 흥분이 여전히 느껴진다. 이후 지스타와 팍스에서 인디게임의 산업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지난해가 열정을 갖고 시작했지만 올해는 9개의 단체와 협약을 맺고 조직위가 만들어져 명실상부 세계적인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완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성공적이어서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인디를 알렸다면 올해는 인디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더 좋은 행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황성익 운영위원장도 “인디가 트렌드다. 다양성, 산업화, 수출 기여로 이어질 것 같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야외 빅스크린 활용 게임플레이와 1인 미디어 행사, 해외 인디게임 초청전 등을 준비중인 BIC는 6월 3일 행사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지스타2015 기간에 ‘중소, 인디게임 활성화’와 이번 ‘BIC' 협력을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스타조직위,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게임인재단,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글로벌모바일게임연합 한국, 재미예술인 등 게임업계 내로라하는 9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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