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 수상작, GDC서 한국 게임 '스매싱 더 배틀' 과 함께 론칭 타이틀 30

“인디게임 ‘룸즈’가 VR로 재탄생, 한국 인디게임계가 다함께 기뻐할 일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인디게임 부문 수상을 받은 핸드메이드게임즈(대표 김종화)의 ‘룸즈:풀리지않는 퍼즐’이 오큘러스 리프트 VR 게임 라인업 30에 합류했다. 그리고 3월 28일 15달러(1만7700원)에 정식 발매된다.

김성완 ‘인디라! 인디게임개발자 모임’ 대표는 “GDC 3일차 기쁜 소식입니다! 김종화님의 ‘룸즈(Rooms)’와 한대훈님의 ‘스매싱 더 배틀’이 오큘러스 리프트 VR 게임 라인업 30 타이틀 중에 당당하게 포함되었습니다!^^ 한국 인디 게임계가 다함께 기뻐할 일입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인디게임 ‘룸즈: 불가능한 퍼즐’은 그동안 국제적인 높은 작품성과 상업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 게임은 그림 퍼즐을 플랫포머 게임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퍼즐 게임이다. 흩어져있는 방을 연결해 방 사이를 지나다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인디게임에서 출발했지만 미국의 독립 게임 페스티벌(Independent Games Festival)의 수상작이자 2010년 NDS, Wii, Steam에 출시하여 약 4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퍼즐 게이머의 극찬을 받았던 ‘룸즈: 더 메인 빌딩’의 공식 속편이다.

지난해 5월 2일 PC, Mac, Linux 플랫폼으로 스팀에 출시되었다. 총 6개 국어(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지원한다. 또한 9월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의 인디스트림페스티벌(Indie Stream Festival)에서 최고 아트상(Best of Art)을 수상하였다.

김종화 대표는 게임톡의 특별기고를 통해 “만약 당신이 인디개발자를 꿈꾸고 있다면, '인디게임'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게임개발의 과정을 독립적으로 만들기를 바란다”는 철학을 피력한 바이 있다.

스튜디오 HG, 1인개발자 한대훈씨가 개발한 콘솔게임 ‘스매싱 더 배틀’이 로봇 액션물이다.

한편 GDC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올해에만 약 100여종이 출시될 예정할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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