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할 수 있도록 검증 시스템 마련중, 건강한 환경 만들겠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가 최근 발생한 ‘이터널클래시’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위험천만한 일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다.

소 대표는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게임업계가)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됐는지 깨닫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내부에서 검증하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있고,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이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관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업계 전체가 (비슷한 사건 발생시) 대응할 수 있도록 건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월 벌키트리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한 ‘이터널클래시’는 게임 내에서 일베를 암시하는 표현이 발견되며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 이로 인해 벌키트리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시나리오 기획 담당자는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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