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한게임 입지 넓히는 강행군 휴식 위해 퇴사키로

▲ 한게임 정욱 대표대행
[게임톡] 정욱 NHN 한게임 대표 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2009년 11월부터 대표 대행직을 맡았던 정욱 대표대행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NHN 한게임의 게임산업을 일선에서 지휘해왔고,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고 오는 31일까지 근무하고 퇴사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2005년 1월 NHN 한게임 유닛장으로 입사하여 본부장을 거친 정욱 대표대행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 회사에서도 이런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욱 대표 대행의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당분간 한게임 대표 및 게임 본부장직은 공석인 상태로 각 부문장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김상헌 NHN 대표가 최종결제 권한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욱 대표 대행은 재직 기간 동안 '테라', '메트로컨플릭트', '위닝일레븐 온라인' 등 대작 타이틀들의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하며 NHN 한게임의 입지를 넓혀왔다.

또한 야구게임 ‘슬러거’를 개발한 와이즈캣 인수와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인 자회사 ‘오렌지크루’를 설립하여 NHN 한게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정 대표의 사임으로 인해 한게임 대표 자리는 공석이 됐다. NHN 경영진 측에서 대표 후보로 보고 있는 인물은 3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오렌지크루의 박영목 대표와 NHN COO를 맡고 있는 이준호 박사, 마지막으로 지난 7월 CJ E&M을 사퇴한 남궁훈 전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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