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자들 간 교류 활성화 위한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콘텐츠 창작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11월 13일 ~ 15일 2박 3일간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콘텐츠 창작자 간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익스트림 드립” 행사를 개최한다.

‘익스트림 드립’(Dream X Trip = Extreme Drip)은 창작자의 “상상”(Dream)과 네트워킹의 “여정”(Trip)이 만나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추출”(Drip)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박 3일 간의 열정적인 교류는 창작자들이 느끼는 창작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은 언컨퍼런스(Unconference : 참석자 지향적인 회의방식) 라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일반적인 컨퍼런스가 발표자와 청중으로 구분되는 것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발표자나 진행자가 돼서 자신의 전문지식, 기술, 문제의식을 다른 참가자와 공유할 수 있다. 형식 또한 대화나 토론, 퍼포먼스, 프로젝트,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또,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제주 크래비티’ 행사에도 참여해 타 분야 창작자와의 네트워킹 시간도 가진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21세기형 신인류)를 지향하는 전문가들과의 소셜다이닝, 제주도에서 창의적 비즈니스를 수해하는 사람들과의 컨퍼런스, 라운드트립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익스트림 드립’을 주관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관계자는 “창작자 간 성공적인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교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언커퍼런스 형식으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창작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그것을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협업 파트너를 만나 가능성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익스트림 드립’ 참가를 희망할 경우 11월 1일(일) 자정까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gconlab.or.kr/program/extremedr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문화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구축한 기관이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작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창작·창업지원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52건, 일자리 창출 111건, 콘텐츠제작 162건, 소셜커머스 판매 630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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