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게임사 재직자대상 ‘게임업계 대표 인물∙회사’ 조사 결과

넥슨 지주회사 NXC의 김정주 대표와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이 게임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자사의 서비스 ‘블라인드’를 이용 중인 게임회사 재직자 186명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생각하는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회사' 서베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의 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게임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최초 상기 브랜드)은 김정주(32.3%, NXC대표), 김택진(29%,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22.6%, 넷마블 이사회의장) 순으로 세 사람에게 압도적인 응답이 몰렸다. 그 뒤론 박근혜(4.8%), 없음/지금은 없음(4.8%), 서민(3.2%, 넥슨 전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떠오르는 영향력 있는 인물을 모두 기재하라(비보조 상기 브랜드)는 질문에도 김택진(74.2%), 김정주(58.1%), 방준혁(41.9%)을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송재경(19.4%, 엑스엘게임즈 대표), 김범수(9.7%, 카카오 이사회의장), 권혁빈(8.1%,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서민(8.1%, 넥슨 전 대표)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현재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회사’ 항목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김정주 대표의 넥슨(46.8%)이 1위,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곳으론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88.7%)가 1위에 올랐다. 넷마블(최초 상기 24.2%, 비보조 상기 69.4%)은 두 항목 모두 3위에 올랐다.

팀블라인드 관계자는 “이번 서베이를 통해 온라인 게임 전통 강자들은 아직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줬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서베이를 진행 해 게임업계 핫 이슈들에 대한 현업인들의 생각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앱은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7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최근엔 미국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미국 IT업계로 확장을 본격화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