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총 330만 6897주 중 10%...경영권 안정화 기여할듯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자사의 지분 44만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16일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당사의 대표이사인 김택진 사장이 최대주주인 넥슨 및 특수관계인이 진행한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에 삼성증권을 통해 참여해 44만주(약 10%) 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가 자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지분 구조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김택진 대표나 엔씨소프트가 되사는 딜이 아닌 제3자가 지분 매입의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누가 매입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중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자사의 지분 44만주 추가 확보는 경영권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넥슨은 지난 15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15.05%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시장에 내놨다. 블록딜 주관사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로 선정했다.
블록딜로 나온 물량은 총 330만6897주다.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에서 3.3~8.4% 낮은 18만~19만 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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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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