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GSL 사상 최초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 모두 우승

이승현이 ‘2015 GSL 시즌1’에서 우승하며 스타크래프트 II 최강의 선수로 우뚝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GOM eXP(www.gomexp.com)가 22일 GOM eXP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15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 1’ 결승전에서 이승현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현은 풀 세트 접전 끝에 원이삭을 잡아내며 2015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1, 2 세트에서 이승현은 원이삭의 전진 관문과 광자포 러시 등 강력한 초반 공격을 막아내며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이승현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원이삭이 불멸자를 이용해 방어에 성공하며 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이승현은 원이삭의 점멸 추적자 공격을 막아내고 완승을 거둬 3: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원이삭이 5세트에서 다시 한 번 혼이 실린 불멸자 공격을, 6세트에서 역장과 점멸을 활용한 컨트롤로 상대를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세트는 이승현이 특유의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이번 우승으로 GSL 통산 3회 우승과 더불어 GSL 사상 최초로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2012년 GSL 시즌 4 우승)와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에게는 WCS 포인트 2000 포인트와 상금 4천만원이 주어졌다.

우승자 이승현은 “힘들게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 항상 지켜봐 주신 부모님과 팬들의 응원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우승 한 번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더 많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한편 GOM eXP는 GSL 시즌 1 결승전을 맞아 맥시멈기어와 함께 ‘우승자 예측’ 이벤트와 ‘맥시멈 기어 친구추가’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커세어 게이밍 시리즈,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관람객 선착순 50명에게 영화 '나쁜녀석들'을 관람할 수 있는 예매권도 제공했다.

2015 GSL 시즌 1 결승전 VOD는 곰플레이어와 곰TV(http://game.gomtv.com), 유튜브 GOM eXP(www.youtube.com/expkr), GOM eXP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POOQ GOMTV e-sports&games(http://pooq.co.kr) 등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 TV ‘FX’를 통해서는 재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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