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주관사 선정, 게임과 광고 시너지 기대 상장 시기 조율 중

‘레전드오브갓’ ‘카드의 신 삼국지’로 게임 신흥강자로 부상한 인크로스가 내년에 상장한다.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최근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디앱스게임즈’와 토종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을 주력으로 올해 약 500억원 매출을 올린데 이어 상장으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인크로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모바일 마케팅 사업을 주력으로 펼쳐왔다. 2010년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에 진출했다. 자체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브랜드 디앱스게임즈를 통해 '무지막지영웅전' '와썹주공' '선국' '레전드오브갓' '워밸리' '카드의 신 삼국지' 등 780여종 게임을 한국에 서비스했다.

한국 시장에서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디앱스게임즈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레전드 오브 갓’을 비롯해 지난해 게임사업 부문 매출은 35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광고사업부문 디지털광고 미디어렙 사업이 주력이다.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를 비롯해 모바일, IPTV, 디지털사이니지(디지털 옥외광고) 등이 영역이다.

미디어사업은 2013년부터 동영상애드네트워크 '다윈'과 콘텐츠마케팅플랫폼 'PAS' 사업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15초 이상 봐야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CPV(Cost Per View) △광고주가 경쟁을 통해 노출 우위를 정하는 RTB(Real Time Bidding) 시스템 △일반기업의 디지털콘텐츠, 애플리케이션 판매, 유통을 도와주는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상장으로 회사 양대 주력인 게임과 광고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 상장 시점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