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의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에 필요한 생생 정보 공유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4)’의 사전 등록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과 함께 게임 산업의 양대축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 노하우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 주목할 만한 강연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높아진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에 대한 요구를 반영,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점과 현지 상황 등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 게임산업의 블루오션 ‘아시아’ 집중 조명

올해 ‘KGC2014’에서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동남아시아 현지 퍼블리셔 관계자가 강연자로 나서 해외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불멸의 전사’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레드사하라 스튜디오의 김명수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해외 서비스를 진행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공유하고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해 강연한다.

베트남 퍼블리싱 선두기업이자 천만 사용자를 보유한 OTT 애플리케이션 Zalo의 개발사인 VNG의 크리스 리우(Chris Liu) 모바일 파트 부사장은 베트남 시장의 규모와 가능성, 마케팅 채널, 법률, 규정 등 베트남 시장에서의 게임 운영과정을 설명하고 한국 및 중국기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강국 일본의 퍼블리싱 기업인 코센의 니시가이 쯔바사 대표는 정통게임과 교육게임 서비스를 성공시킨 사례와 해외게임을 일본에 들여와 서비스한 경험에 대해 설명한다.

■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노하우

게임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그래픽과 탄탄한 게임성도 중요한 성공 요소지만 쏟아지는 신작 게임의 홍수 속에서 ‘게임 마케팅’은 흥행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이다.

이를 위해 ‘KGC2014’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효과적이면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전략을 공유한다.

모바일 게임 사전등록 서비스 ‘겜셔틀’을 개발, 운영했던 오퍼니티의 김승연 마케팅 담당 이사는 ‘성공하는 사전등록 마케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절차와 조건, 사례, 예산별 미디어 제안까지 게임 출시 이후 필요한 서비스 노하우를 공개해 모바일 게임 마케터들의 고민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 회사 앱리프트의 임현균 사업개발팀장은 글로벌 유저 확보와 효과적인 수익 창출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통해 각 게임의 성향에 맞게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솔루션 앱리프트의 기능을 소개하고,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하면서 고려해야 할 제반사항 등을 공개한다.

참신한 게임성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얻었던 MMORPG ’영웅의 군단’의 제작 비화도 공개된다.

엔도어즈의 이건 PD는 원래 PC게임으로 기획되었던 ‘영웅의 군단’이 모바일 게임으로 방향을 급선회 하면서 발생됐던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강연한다.

또한 매년 열리는 카이스트-포스텍 사이언스워에서 해킹 분야의 문제 출제와 운영을 맡고 있는 에스이웍스의 김충희 선임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해킹 동향을 공유하고, 현재 직면한 해킹에 대한 위협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KGC2014’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kgconf.com)를 통해 사전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사전 등록한 개인은 최고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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