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씨알에스 개발, 폭발적 리액션과 100% 동기화 등 재미 극대화

“‘진실을 탐구하는 자’ 애스커, 모험의 세계를 과감하게 보여준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울시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9월 2일,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가 개발중인 온라인 액션 RPG ‘애스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애스커’는 지난해 선보인 ‘프로젝트 블랙쉽’의 공식 명칭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성준 프로듀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애스커’가 1년여 간의 시간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는지, 게임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 “폭발적인 리액션, 실시간 시뮬레이션이기에 가능하다.”

'애스커'는 중세의 X파일을 다룬 판타지 세계관이다. 중세의 초자연적 물리현상을 조사하는 기관인 ‘블랙쉽’은 교황청 직속의 비밀조직이다. 유저는 블랙쉽의 일원이 되어 사건을 조사하고 비밀을 파헤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성준 PD는 “‘애스커’의 특징은 액션RPG라는 것이다. 액션은 게임에서 많이 쓰인다. 화려한 스킬과 이펙트, 보스와의 숨막히는 전투 등 다양하지만, 이제 유저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다. 단순히 스킬만으로 어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지난 쇼케이스에서 ‘애스커’의 특징은 리얼한 액션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리액션’이 있었다. 박 PD는 “궤적에 의한 정밀한 타격 판정 등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하다. 어쩌면 ‘애스커’는 물리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온라인 게임일지도 모른다. 게임내 지형이 유저의 액션에 의해 파괴되고, 서로 충돌을 일으키며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고 입힐 수도 있다.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실시간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은 다양한 플레이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폭탄이 떨어지면 일반적으로는 재빨리 자리를 벗어나지만, 컨트롤이 뛰어난 유저라면 다시 집어서 던질 수도 있다. 따라서 정해진 플레이가 아닌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는 능동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 3종의 캐릭터와 100% 동기화 방식으로 재미를 극대화

이번 CBT때 선보일 클래스는 검투사, 어쌔신, 배틀메이지 총 3종이다. 검투사는 전형적인 파이터로 공격을 피하기는게 아니라 공격으로 극복하는 직업이다. 광역 공격이 많아 노출이 되더라도 공격적 대처가 효과적이다. 스킬을 사용하고 동작이 끝나기 전에 추가 액션을 이어나가는 연계스킬도 다양하다. 단순 반복적 플레이가 아니라 상황에 대응하는 주도권은 가질 수 있다.

어쌔신은 쌍수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빠른 이동과 공격이 특징적이다. 좁은 범위의 적은 집중적으로 타격할 수 있으며, 회피기가 다양하다. 배틀메이지는 일반적인 마법사와 다르다. 중거리 스킬에 대한 활용도가 높으며, 근거리에서는 둔기를 사용해 전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에 대한 컨트롤이 효율을 좌우한다. 공격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스킬 시전 시간이나,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을 의미한다.

동기화 방식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박성준 PD는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은 비동기 방식이다. 그래서 약간의 오차가 있었다. 이는 네트워크의 한계 때문이다. 하지만 ‘애스커’는 100% 동기화 방식이다. 완전히 같은 타이밍에서 똑같이 표현된다. 이는 PVP와 보스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감에 실감나는 보스전은 재미를 극대화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전투 시스템의 게임성과 기술적 검증이 핵심적 목표다. 3종의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와 20레벨 만렙, 15개의 PVE 스테이지와 PVP 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애스커’는 9월 2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asker.pmang.com/)을 통해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공개 테스트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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