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릉역 D.CAMP, 네이버 앱스토어 후원 누구나 참가 가능

“선릉역 D.CAMP로 실험 게임 축제 보러오세요.”

실험 게임 페스티벌 ‘Out Of Index’(이하 OOI) 운영위원회가 오프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발표했다. 6월 22일까지 접수된 게임들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7월 18일 오후 서울 선릉역 D.CAMP에서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OOI는 GDC의 인기 세션 중 하나인 Experimental Gameplay Workshop의 영향을 받아 만든 실험 게임 페스티벌이다. 대중성과 수익성만을 중시하기 쉬운 게임업계에 색다른 영감과 아이디어, 실험 정신을 불어넣고자 만들어진 행사다.

실험 게임 공모전과 오프라인 쇼케이스 및 파티로 구성된다. 한국의 인디게임 개발자 김종화, 박선용, 전재우 3인으로 이루어진 운영위원회가 행사를 주관한다. 한국 개발자들을 비롯하여 스페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개발자들이 실험적인 작품들을 출품했다.

하이라이트는 6월 22일까지 접수된 게임들 중 심사를 통해 7월 18일 저녁 선릉역 D.CAMP 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되는 것. 쇼케이스가 끝난 후 행사 참관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함께 열린다.

네이버 앱스토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쇼케이스 참관은 무료다. 선정작은 홈페이지에 영구 전시된다. 사전 참관 신청은 7월 1 일부터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OOI 홈페이지 www.outofindex.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화 운영위원은 “멋진 게임들은 개발자들에게 좋은 게임 플레이 '문법'을 제공해왔다. 흔히 장르라고 불렸다. 하지만 저희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의 게임업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Out Of Index를 만든 이유다”며 “새로움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해야 한다. 실험이 없는 창작은 점점 그 생명력을 잃어간다. 많은 나라에서 실험적인 출품을 해주었다. 한국게임업계에 자극이 될 것 같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Out Of Index 운영위원회

김종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서 수학하며 핸드메이드 게임(HandMade Game)을 설립하여두 개의 퍼즐 게임 ‘팔레트(Palette)’와 ‘룸즈’를 만든 후, 제노바첸에 꽂혀 USC의인터랙티브 미디어& 게임즈(Interactive Media & Games)에 대학원 과정에 유학을갔다. 유학 중, ‘룸즈’의 후속작 ‘더 맨션(The Mansion)’을 원격으로 디렉팅하여출시하고, 졸업 작품으로 ‘스페이스 마에스트로(SPACE MAESTRO)’라는 우주창조시뮬레이션을 게임 아트로 만들었다. 현재는 졸업 후 귀국하여 다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박선용
인디 게임 스튜디오 터틀 크림 대장. 5년차 인디 개발자다. 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역할을 하면서 ‘슈가 큐브: 비터스위트 팩토리(Sugar Cube: Bittersweet Factory)’와 '6180 더 문(6180 the moon)’의 개발을 총괄했다. ‘Small but Unique’라는 모토하에 ‘지금껏 보지 못한 게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에 목매느라 정작 ‘재미’는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전재우
1인 개발로 시작. 기획자와 프로그래머로 여러 스타트업을 거친 후, 깨달음이 있어 다시독고다이로 돌아옴. 비밀조직이된 인디게임개발자 모임 게임에이드(GameAde)운영자의 운영진으로 활동중. 각종 인디게임 관련 행사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활동, 현재암암리에 자신의 게임을 개발하며 게임개발 관련 강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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