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부산서 출범식 후 "민간 문화콘텐츠 등급분류" 업무 돌입

최초의 민간심의기구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ame Content Rating Board: GCRB)가 5월 23일(금) 오후 2시 부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게임물 등급분류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게임문화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출범을 통해 민간자율적인 게임물 등급분류가 빠른 시간 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게임물관리위원회 설기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민간심의기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대한의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민간심의기구 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초대 위원장으로서 김규철 영산대 부총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규철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민간이 문화콘텐츠에 대해 등급분류를 수행하는 것은 최초가 아닌가 싶다”며, “게임이 다른 문화콘텐츠의 자율적 심의에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업무이관을 위한 위탁 협약식을 맺었다. 최초의 게임물 민간심의 접수는 6월 2일(월)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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