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무비팩’ 출시 50여 일만에 3만 가입가구 넘어서

KT(회장 황창규, www.kt.com)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지난 달 1일 출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무비팩’이 3만 번째 가입자를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프라임무비팩’ 가입자는 지난 4월 12일 1만 명을 달성한 이후, 28일 2만 명, 그리고 이 달 21일 출시 50여일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의 넷플릭스’를 기치로 내건 ‘프라임무비팩’은 천만 영화 ‘변호인’을 비롯해 ‘남자가 사랑할 때’, ‘피끓는 청춘’ 등 최신 한국영화와 아카데미 3관왕을 달성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 그리고 ‘아메리칸허슬’,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등 할리우드 화제작을 다수 제공 중이다.

프라임무비팩은 올레tv를 통해 인기 영화와 미국드라마 시청이 가능한 월정액 상품이다. 한 번 가입으로 기간과 횟수 제한 없이 8,100편에 이르는 작품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 시점부터 최신 인기 한국영화와 외화, ‘크리미널마인드’, ‘스파르타쿠스’ 등 인기 미드, ‘파워레인저 극장판’ 등 어린이 영화 라인업을 갖춰 화제를 모았다. 영화관 티켓 2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1만 편에 가까운 영화, 미드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 현재 NEW, 롯데, KTH 등 국내 대형 영화 유통사의 국내 영화와 디즈니, 소니, 워너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의 VOD 시청 행태가 ‘소비’를 넘어 ‘소장’ 개념으로 이어지는 등 고도화되고 있다”며 “최근 극장의 영화 관람료 인상과 함께, 시청자들의 유료 VOD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 들어 다양한 시청행태를 반영한 월정액 상품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KT가 지난 2013년 한 해 고객이 유료 구매한 올레tv VOD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유료 콘텐츠(PPV) 매출은 2012년 대비 2013년도에 35% 증가했다. 올레tv 전체 가입자 530만 중 유료 콘텐츠를 시청한 가입자 비중은 40%에 이른다. 특히, ‘영화’는 올레tv의 VOD 전체 매출 중 44%의 비중을 차지하며, ‘TV다시보기’, ‘교육’,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화’ VOD 매출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130%나 매출이 폭증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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