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스피어-퍼즐푸-드래곤프렌즈 등 10여종 출시, 지인기반 SNS 플랫폼 활용

밴드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임, with BAND 드디어 오픈!

캠프모바일의 폐쇄형 SNS ‘밴드(BAND)’가 5월 12일 게임 서비스를 오픈했다. 밴드는 지난 5월 7일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인 기반의 모바일 SNS이다.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며 밴드 게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출시 전부터 뜨거웠다.

이번에 밴드에 출시된 게임은 총 10종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아크스피어’와 ‘퍼즐이냥’, 모모의 ‘박자왕’, 아프리카TV의 ‘역전!맞짱탁구’, 라쿤소프트의 ‘퍼즐푸’, 코카반의 ‘라바링크’, NHN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프렌즈’, 아울로그의 ‘별똥소녀’, 안드로메다게임즈의 ‘벽돌팡’, 피닉스 게임즈의 ‘명랑운동회’이다.

이 중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모두 지원하는 게임은 ‘박자왕’과 ‘벽돌팡’ 두 개이고, 나머지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한다.

with BAND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게임 이름을 검색해서 찾는다. 그 중 NHN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프렌즈’나 위메이드의 ‘아크스피어’ 등 이미 출시된 게임이 아니라 아이콘에 초록색 줄이 감겨있고, 뒤에 with BAND라고 적혀있는 게임을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밴드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밴드로 로그인을 할 경우, 밴드 목록 및 멤버 정보와 본인의 프로필 정보, 가입된 밴드에 글을 쓰고, 채팅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친구를 추가할 때, 밴드에 소속된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카카오톡 게임의 친구 초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카카오톡은 친구 하나하나의 목록이 나오는 반면, 밴드는 그룹이 통째로 먼저 나오고, 그 안에서 친구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으로 따지면 채팅방에서 친구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 친구를 초대할 경우, 초대 횟수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게임을 플레이 한 이후, 밴드를 확인하면 해당 게임에 대한 ‘팬밴드’라는 것이 생긴다. 이를 수락하면, 여기에서 게시글이나 사진업로드, 댓글, 정보 교환 등의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카카오 게임이 5월 12일 기준 468개나 출시된 가운데, 새로운 게임 플랫폼인 밴드가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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