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라인업 쇼케이스’서 스피드-공격 경영 강조

▲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
[게임톡] “위메이드는 고레벨 캐릭터로 솔로플레이를 해왔다. 이제는 모바일을 통해 파티플레이어로 변신한다. 공대를 구성해 세계로 나아가겠다.”

26일 ‘카카오㈜’ 본사에서 위메이드 ‘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에서 남궁훈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몇 번이고 강조한 말이다.

이 쇼케이스에는 연내 서비스 예정인 대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 20여 종 이상을 선보였다. 이날 2년 넘게 준비해온 대작 모바일게임 ‘바이킹 아일랜드’가 국내 애플 앱스토어 런칭으로 모바일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 쇼케이스에서 사진을 찍는 남궁훈 대표를 비롯한 스마트폰 게임 관련 스튜디오 관계자들.
또한 위메이드 자체 개발실과 자회사, 파트너사 등에서 개발중인 20여 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발표와 영상 상영을 공개했다. 올 한해 위메이드의 모바일 사업을 책임질 탄탄한 라인업이다.

특히,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 ‘리듬스캔들’, ‘펫아일랜드’, ‘히어로 스퀘어’를 비롯한 대작 모바일 게임 5종 외에도, ▲내부에서 개발중인 ‘고블린 모바일’, ‘파이터즈’(가칭), ‘실크로드M’과 ▲한류 스타 40여명을 만나볼 수 있는 ㈜디브로스의 ‘스타시티 모바일’도 첫 소개됐다.

▲ 박종하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이사.
이 자리에는 지난 23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된 ▲㈜피버스튜디오의 유명시리즈 ‘에브리팜2’, ▲㈜링크투모로우의 ‘에픽아일랜드’와, ▲㈜리니웍스의 ‘까페스토리아 모바일’, ‘브레이브스’, ‘미니게임’류를 포함해 10여 종 이상의 게임들도 선보였다.

자회사로 편입된 대표들도 박종하 위메이드 크리에이트브 이사와 함께 참석했다. 박 이사는  “에브리팜으로 유명한 피버스튜디오는 높은 수익을 올리며 유저들을 공략한 경험이 있다. 또한 링크투모로우는 작고 똑똑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회사며, 리니웍스는 ‘까페스토리아 모바일’을 통해 PC기반의 SNG를 서비스해 인기를 얻었다. 미니게임에서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남궁 대표는 “3년 내 스마트폰 디바이스가 PC를 앞설 것이다. 이제 손에서 플레이한다고 해서 PC에 뒤진다고 할 수 없는 시대다. 오히려 PC에서 못하던 가치를 손에서 구현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새 시장에 퍼스트무버로서 공격적이고 스피드있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는 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소셜’(http://social.wemade.com)을 최초 공개하면서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뒷받침했다. ‘위소셜’은 별도의 커뮤니티 플랫폼 없이 카카오톡의 ‘친구’ 소셜그래프를 함께 이용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쇼케이스장에 나란히 앉은 남궁훈-김남철 위메이드 공동대표.

▲ 김남철 위메이드 공동대표

▲ 2012 라인업 쇼케이스

▲ 이날 사회를 본 온상민 온게임넷 해설. 남궁훈 대표와 쌍둥이처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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