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 개최, 모바일 '올인' 선언
위메이드는 26일 ‘카카오㈜’ 본사에서 ‘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 연내 서비스 예정인 대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 20여 종 이상을 선보였다. 이날 라인업 중 아이폰용 ‘바이킹 아일랜드’가 앱스토어에 선보이며 화려한 출발을 축하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그동안 고레벨의 솔로플레이어였다. 이제 모바일 게임산업을 계기로 ‘파티 플레이’로 간다. 공대를 구성해 세계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2년 전부터 소셜기반의 스마트폰 게임을 준비해왔다. 남궁 대표는 “3년 내 스마트폰 디바이스가 PC를 앞설 것이다. 이제 손에서 플레이한다고 해서 PC에 뒤진다고 할 수 없는 시대다. 오히려 PC에서 못하던 가치를 손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이날 위메이드는 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소셜’(http://social.wemade.com)을 최초 공개하면서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뒷받침했다. ‘위소셜’은 별도의 커뮤니티 플랫폼 없이 카카오톡의 ‘친구’ 소셜그래프를 함께 이용한다.
행사는 위메이드 자체 개발실과 자회사, 파트너사 등에서 개발중인 20여 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발표와 영상 상영으로, 올 한해 위메이드의 모바일 사업을 책임질 탄탄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장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 <리듬스캔들>, <펫아일랜드>, <히어로 스퀘어>를 비롯한 대작 모바일 게임 5종 외에도, ▲내부에서 개발중인 <고블린 모바일>, <파이터즈>(가칭), <실크로드M>과 ▲한류 스타 40여명을 만나볼 수 있는 ㈜디브로스의 <스타시티 모바일>의 첫 소개를 통해,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지난 23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된 ▲㈜피버스튜디오의 유명시리즈 <에브리팜2>, ▲㈜링크투모로우의 <에픽아일랜드>와, ▲㈜리니웍스의 <까페스토리아 모바일>, <브레이브스>, <미니게임>류를 포함해 10여 종 이상의 게임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스마트 시대를 열어갈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날 선보인 게임들을 체험 가능한 별도의 ‘시연존’을 마련해, 게임 플레이 및 별도의 영상물 감상으로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