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바라 겐지, 창립 30주년 기념 작 '삼국지' '대항해시대' 등 소회

코에이 대표 “온라인게임 본고장서 진삼국무쌍 공개 설렌다” 

마쓰바라 겐지, 창립 30주년 기념 작 '삼국지' '대항해시대' 등 소회

유비·조조·동탁·원소·손견 등 5개 세력이 펼치는 삼국지 무한대전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8일 웨스틴 조선 2층 오키드홀에서 열린 ‘진삼국무쌍온라인’ 런칭 행사에는 마쓰바라 겐지 코에이 대표가 참석했다. ‘삼국지’와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개발해온 코에이의 간판으로서 이번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한국 공개에 대해 그는 “설렌다”는 말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올해는 코에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코에이는 삼국지와 진삼국무쌍을 개발해왔다”며 “코에이는 ‘대항해시대’ ‘진삼국무쌍’ 등 4개의 온라인게임 타이틀을 개발하는 등 일본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한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삼국무쌍 온라인을 한국에서 런칭하는 것에 대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 세계로 넓힌 것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온라인게임 본고장인 한국에서 대항해시대에 이어 진삼국무쌍온라인을 서비스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1500만장이 팔린 콘솔시리즈를 온라인화한 ‘진삼국무쌍온라인’은 중국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한 명의 무장이 되어 여러 사람과 만나 전투를 통해 삼국지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신병으로 출발해 대장군에 이르기까지 유저가 만들어가는 무쌍 스토리가 콘솔게임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한국 유저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진삼국무쌍온라인은 최초 일본 코에이사가 개발했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가 CJ인터넷과의 협력으로 인해 일본 내 동시접속자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코에이와 CJ인터넷이 계약을 맺고 1년여 기간 동안 현지화 작업을 마친 진삼국무쌍온라인은 다음달 5일 한국에서 1차 비공개서비스에 들어간다. 오픈베타는 하반기 중으로 시점을 잡고 있다.
 
글·사진=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일간스포츠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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