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시작 1년 경과 후 '밴드게임' 수익 20% 중 5%를 게임인재단에 기부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금일 4일(금), 네이버 자회사인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과 기부금 약정식을 갖고, '밴드게임' 수익의 일부를 기부 받는다는 내용의 기부금 약정서를 교환했다.

4월 중 게임 플랫폼 '밴드게임'의 출시를 앞둔 캠프모바일은 해당 플랫폼에 입점 후 1년이 지난 게임 수익의 5%를 게임인재단에 기부한다. 가령, 2014년 4월 '밴드게임'에 입점하는 게임의 경우, 1년이 경과한 시점인 2015년 4월에 '밴드게임'의 총 수익율인 20% 중 4분의 1 비율인 5% 수익을 게임인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최근 모바일 게임업계에서도 1년 이상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부금 약정식을 통해 게임인재단과 캠프모바일은 성공한 게임 수익의 일부가 다시 게임인들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는 게임업계 내의 자생적인 기부 문화가 정착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기부금 약정식에 참석한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은 “게임인들을 위한 기부금에 선뜻 손을 내밀어 준 캠프모바일에 감사드리며, 게임업계에 부는 이 따뜻한 봄바람이 반갑고 기쁘다”라고 밝히면서, “든든한 지원군 덕분에 재단의 사업들도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캠프모바일의 박종만 대표는 “게임플랫폼 사업자로서 게임 생태계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 끝에, 중소 게임 개발사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게임인재단은 중소 게임 개발사 육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면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힘내라 게임인상’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나의 꿈, 게임인 장학금’, 게임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게임 in 문화’ 등 게임인 지원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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