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더 향상 및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I) 도입 등 랜더링 강화

유니티(대표 데이비드 헬가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4) ‘개발인의 날(Developer Day)’ 행사에서 유니티의 새로운 버전인 유니티 5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니티 5의 큰 특징은 ▲물리 기반 쉐이더 도입 ▲글로벌 일루미네션 추가 ▲오디오 기능 향상과 새로운 오디오 믹서 ▲웹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 추가 ▲유니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있다.

유니티 5의 특징을 더 자세하게 보자면 인라이트 실시간 라이팅(Enlighten real-time lighting) 시스템과 캐릭터와 배경, 라이팅, 이펙트 등의 렌더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물리적 기반 쉐이더(Shader)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롭게 통합된 쉐이더 아키텍쳐(Shader architecture), 실시간 라이트맵 프리뷰 에디터, 개선된 에셋 번들 등을 통해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재정비한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s) 효과를 위한 새로운 오디오 믹서도 추가되었다.

유니티 5에서 선보이는 새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게임부터 각종 플랫폼들과 소규모에서 대형 스튜디오 개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발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특징들이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다. 유니티 5는 유니티 스토어를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유니티 4를 비롯한 앞으로의 유니티 4 버전 업데이트 내용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유니티는 유니티 5의 특징인 ‘유니티 클라우드’를 통한 크로스 프로모션과 별도 플러그인 없이 멀티플랫폼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웹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WebGL)’를 배치함으로써 유니티 개발자들이 성공의 기회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전념한다.

유니티 CEO 데이비드 헬가슨(David Helgason)은 “유니티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 때 마다 전보다 더욱 강력하고 어렵지 않은 기술로 개발자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며 “물리 기반 쉐이딩(Shading), 라이팅 워크플로우(Lighting workflows), 새로운 플랫폼 그리고 새로운 빌트인 방법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비즈니스의 성공도 가져다 줄 수 있는 유니티로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 5의 새로운 특징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물리 기반 쉐이딩(Shading)

유니티 5는 새로운 물리 기반 쉐이딩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픽 파이프 라인부터 UI까지 실물과 흡사한 재질과 라이팅 기법을 위해 좀 더 향상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 인라이튼(Enlighten)을 이용한 실시간 글로벌 일루미네션(Global Illumination, 이하 GI)

유니티는 실시간 GI 선두 업체인 지오메릭스(Geomerics)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니티 5에서 인라이튼 통합을 진행했다. 인라이튼은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 게임에 라이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유일한 실시간 GI 기술로 꼽힌다. 애니메이트 라이팅은 조명, 발광 재료의 특성을 실시간 환경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인라이튼의 기술은 워크플로우의 향상과 동시에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유니티 5의 에디터로 모든 게임 스타일을 현실적이고 매력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 실시간 라이트맵 프리뷰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Imagination Technologies)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유니티 5는 이매지네이션의 획기적인 PowerVR Ray Tracing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에디터에서 실시간 라이트맵의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이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며, GI 라이트맵의 즉각적인 반응 또한 에디터 화면에서미리 확인해볼 수 있어 최종적으로 어떻게 게임에 라이팅이 적용되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아티스트가 최종 라이트맵의 업데이트는 배경을 만드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개선을 통해 미적인 조절이 필요한 부분의 시간 단축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 오디오 재정비

유니티의 오디오 파이프라인은 전체적으로 더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재정비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오디오 믹서의 실시간 진행과 시나리오 효과에 복합적으로 적용이 된다. 디자이너들은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는 동안의 사운드 믹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파일까지 진행할 수 있다.

- 웹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WebGL)

멀티플랫폼에 장점을 갖고 있는 유니티는 모질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WebGL과 asm.js를 지원하게 된다. 유니티 5를 시작하는 개발자들은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모던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유니티의 WebGL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GDC 참가자들은 ‘매드핑거 게임즈(Madfinger Games)’의 ‘Dead trigger 2’ 데모를 통해 WebGL을 활용한 사례를 확인해볼 수 있다.

- 유니티 클라우드

유니티 5는 크로스 프로모션 네트워크인 유니티 클라우드를 통해 5억 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무료로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유니티 클라우들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풀 스크린 삽입 광고를 구현할 수 있으며 유니티 개발자 간 광고 교환도 가능하다.

- 추가 기능

▲64 비트 에디터 ▲멀티스레드 작업 시스템 ▲엔비디아(NVIDIA) PhysX 3.3 업그레이드 ▲손쉬운 에셋 번들 ▲새로운 2D 피직스(Physics) API ▲스피드 트리(SpeedTree) 통합 ▲네브매쉬(NavMesh) 개선 ▲메카님 스테이트 머신(State Machine) 개선 ▲로딩 최적화 등이 있다.

GUI 시스템의 개선을 포함한 유니티 4.6은 유니티 4.x 사이클의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로 유니티 5 사전 구매자라면 누구나 유니티 4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유니티 5는 유니티 스토어(https://store.unity3d.com/)를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유니티 5 관련 내용은 유나이트 코리아 2014를 통해 국내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유나이트 코리아 2014 홈페이지 (http://korea.unity3d.com/content/content.php?cont=unity201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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