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트렌드 발빠른 대응 “위기를 기회로” 대박 행진

“CJ E&M 게임부문 매출, 네오위즈게임즈 제쳤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11일 연결 기준 2013년 연간 매출 4429억원, 영업이익 9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는 가운데 게임업계 매출액 순위가 뒤바뀌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7% 감소했다. 지난해 크로스파이어-피파온라인2 등 주요 게임의 재계약 불발한 자리가 컸다.

이에 비해 지난 6일 공시한 CJ E&M의 실적은 2013년 연간 매출액 1조 7161억 원, 영업이익 585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게임사업부문 4968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CJ E&M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톡 새 플랫폼 등장에 맞아 발빠른 대응으로 ‘위기에서 기회로’ 도약했다.

실제 넷마블 게임사업부문은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전년비 134% 고성장한 49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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