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컨트롤러 '듀얼센스'의 여러 기기에 동시 페어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말 적용될 예정이다. 

10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X에서 듀얼센스에 관한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사측은 "컨트롤러를 여러 기기에 동시에 페어링하고 싶나요"라며 "올해 말 업데이트로 페어링 기능이 향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듀얼센스로 여러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PS5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PC, 혹은 모바일 기기로 전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기기를 전환하려면 페어링을 해제했다가 다시해야 한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해당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도 많았다. 페어링을 반복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로웠던 탓이다. 멀티플랫폼 시대에 맞춰 소니는 해당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을 약속했다.

새로운 기능의 작동 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 수나 여러 기기에 동시 연결하는 방법, 그리고 업데이트 날짜 등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페어링 기능 향상은 소니가 PS5 이외 플랫폼에서도 듀얼센스 이용 비중이 꽤 높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다. 지난 2023년 스팀 역시 듀얼센스 대응 게임에 대한 필터 옵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소니 역시 2022년 PC 펌웨어 업데이터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해 듀얼센스 이용자가 플레이스테이션5를 소유하지 않아도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소니는 듀얼센스 페어링 기능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X)
- 소니는 듀얼센스 페어링 기능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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