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들의 구매 제한이 순차적으로 해제 중이다.
최근 스팀 DB에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헬다이버즈2', 그리고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 등 기존 국가별 구매 제한이 있던 PS 게임들이 하나 둘씩 풀린 게 확인됐다. 100여 개 국가에 해당 조치가 적용됐다.
러시아, 북한, 벨라루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이제 대부분의 나라에서 즐길 수 있다. 앞선 게임과 달리 '언틸 던'이나 '스파이더맨 2'처럼 일부 국가에서만 구매 제한이 해제된 게임도 존재한다.
모든 PS 게임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소니는 구매 제한 해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17일 구매 제한 해제 소식을 보도한 인사이더 게이밍은 소니에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여러 외신은 지역 제한 없이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의 대성공이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스텔라 블레이드는 동접 20만 명에 육박하며 PS 게임 스팀 출품작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물론 PC 게이머를 비롯해 이와 다른 전망을 내놓은 이들도 많다. 스텔라 블레이드 이전에도 이전에도 성공적인 스팀 출시 사례가 많았고, 소니는 게임을 출시하는 방식에 매우 신중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PC 이식 타이틀에 대한 PSN 연동 정책을 철회했음에도 지역 제한은 유지했던 대목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타 콘솔과 비교되는 플레이스테이션만의 경쟁력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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