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일본 대표 게임 잡지 '패미통' 크로스 리뷰에서 36점으로 '플레티넘 등급'을 받았다.

크로스 리뷰는 1986년 10월 시작된 패미통 대표 게임 분석 기사다. 4명의 게임 기자들이 발매 이전 게임을 시연해 채점한 점수로 게임 평가가 결정된다. 점수는 1인당 10점씩 총 40점으로 구성된다. 30점 이상 게임은 일종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점수에 따라 실버 등급(30~31점), 골드 등급(32~34점), 플래티넘 등급(35점 이상)으로 나뉜다.

이 때 플래티넘 등급은 높은 게임성을 인정 받은 게임이라는 증표다. 실버 등급만 받아내도 게이머들이 인정하는 것은 물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축하는 게임도 수두룩하다. 

총점이 29점 이하이지만 8점 이상으로 평가한 기자가 존재할 경우 '에디터 ○○○ 추천'으로 표기된다. 추가로 패미통 크로스 리뷰에서 지금까지 1점을 준 게임은 단 하나도 없다. 2점도 매우 드물다. 이에 따라 패미통 크로스 리뷰 점수는 3점을 최하 점수로 여긴다. 

금주 패미통 크로스 리뷰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포함됐다. 평가단 점수는 각각 10점, 9점, 9점, 8점 총 36점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아냈다.

- 11월 3주차 패미통 크로스 리뷰 결과
- 11월 3주차 패미통 크로스 리뷰 결과

10점 리뷰 내용을 살펴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잠수 탐험과 초밥집 경영을 조합해 독특한 재미를 이끌어 냈다. 콘텐츠가 다양한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점점 넓어지는 심해의 세계와 초밥 메뉴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다. 이 때 몰입감이 상당하다. 플레이 시간과 분량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절묘한 밸런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장소를 전환할 때의 로딩은 다소 신경 쓰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즐겨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기 때문에 10점을 매겼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함께 리뷰 목록에는 용과 같이 7 외전, 슈퍼 마리오 RPG, 스트레이, 디스크로니아가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가 36점, 용과 같이 7 외전이 35점으로  플래티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를 본 팬들은 "일본 잡지에서 한국 게임이 높은 점수 받기 힘든데 대단하다", "일본인들 다른 나라가 자국 문화 사용하는 거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자랑스럽네", "데이브가 도트 하나는 끝내주지", "패미통 리뷰에서 초대박 게임도 36점 받기 힘든데 데이브가 해냈다" 등 데이브 더 다이버에게 칭찬과 축하를 전했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11월 15일 2023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는 글로벌 게임 어워드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 이어 '2023 더 게임 어워드'에도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한국 게임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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