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는 200부스 규모로 신작 3종의 시연존과 이벤트존,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신작은 'LLL'과 '프로젝트 BSS', '배틀 크러쉬'다. 이벤트존에는 '쓰론 앤 리버티'와 '퍼즈업 아미토이'를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LLL은 대체 3인칭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다. 동로마 제국과 파괴된 서울, 23세기 미래가 뒤섞인 대체 역사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프로젝트 BSS와 배틀 크러쉬가 아기자기한 클래식 그래픽이라면, LLL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한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혀지는 지형과 다가오는 적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이 승리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젝트 BSS는 수집형 RPG다.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만큼 유저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60여 명의 영웅들 중에서 5명을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한다. 스토리, 협력 보스 전투, 전설 전투, 필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시연작 3종을 플레이한 유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5명 중 7명이 프로젝트 BSS가 재밌었다고 답했다. LLL과 배틀 크러쉬는 각각 3표와 5표를 받았다. 프로젝트 BSS를 칭찬한 유저는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들을 귀엽게 잘 표현했다. 전투도 재밌었다"고 전했다.
LLL을 꼽은 유저는 "그래픽이 퀄리티가 엄청 좋았다. 파괴된 서울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동에 제약을 주는 스태미나와 타격감은 아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틀 크러쉬를 꼽은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짧은 플레이 타임과 액션성을 호평했다. "무너지는 지형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생존하는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