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5가 날씬해진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슬림 모델이 11월 10일 출시된다. 

소니에 따르면 슬림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크기가 줄었으며, 디스크 탑재의 경우 18%, 디지털 에디션은 24% 무게가 줄었다. 

슬림 모델은 디스크 드라이브 탈착이 가능하다. 본체 내장 SSD 스토리지는 기존 825GB에서 1TB로 증량됐다. 거치용 세로 스탠드는 기존 모델과 달리 별도 판매 예정이다.

슬림 모델 디스크 버전 판매 가격은 499.99달러(약 67만 원)로 기존과 동일하며, 디지털 에디션 가격은 449.99달러(약 60만 원)로 기존 대비 50달러 상승했다.

소니 관계자는 폴리곤과의 인터뷰에서 "슬림 모델 디지털 에디션의 경우 디스크 드라이브를 별도로 구매해 부착 가능하다. 추가 디스크 드라이브는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 모델에만 호환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5 신규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현행 모델은 재고가 없어지는 대로 판매가 종료된다. 한편 10월 18일부터 듀얼 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일본 가격도 상승해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생겼다.

이용자들은 "디자인 진짜 별로다", "유선형 디자인 버리면 안 되나", "물가가 올라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 오르겠네", "프로 모델 출시만 기다린다" 등 출시를 앞둔 슬림 모델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