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신규 정령 '아키' 능력치가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다. 치명타 적중 시 대미지가 2배 상승하거나 체력과 마나 회복 혹은 가장 강한 상대 마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사기에 가깝게 좋다는 의견이다.
아키는 3월 16일 픽업 이벤트로 처음 등장하는 인간형 신규 정령이다. 본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9일 출시한 신규 전선 18지역에서 적으로 등장해 스킬 정보가 유저들에게 알려졌다. 아키는 18지역 40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메인 스킬 '비검: 참월'은 공격력 최대 250% 피해를 입히고 스킬 대상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을 경우 아키의 체력 25%, 마나 2500를 회복한다.
첫 번째 서브 스킬 '일월쌍섬'은 가장 공격력이 높은 상대에게 공격력 최대 140% 피해를 입히고 10초 동안 2초마다 마나 500씩 감소하는 특수 디버프를 부여한다. 두 번째 서브 스킬 '백화요란'은 가장 가까운 적에게 공격력 최대 190% 피해를 입히고 14초 동안 치명타 확률 35% 상승 버프를 준다.
패시브 '명경지수'는 아키의 모든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할 경우 6초 동안 받는 최종 피해량을 50% 감소시키는 버프를 제공한다. 명경지수 효과 상태에서 적에게 피해를 당할 경우 6초 동안 공격력이 최대 30% 상승하는 '열화' 효과를 함께 얻는다.
마지막 얼티밋 '오의: 홍앵난무'는 사용 시 가장 낮은 체력을 지닌 적에게 공격력 최대 310% 피해를 입힌다. 해당 스킬로 적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을 경우 체력 최대 45%, 마나 최대 4500를 회복한다. 패시브를 제외한 아키의 모든 스킬은 치명타로 적중 시 피해가 2배로 상승한다.
현재 아키의 능력은 확실하게 측정할 수 없다. 적으로 등장한 아키는 유물과 예장을 착용하지 않았고 정령 조합도 부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일 포지션 정령들과 수치를 비교하거나 비슷한 형태 스킬로 유추해야 한다.
치명타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른 워리어 정령들과 비교 시 월등한 편이다. 이에 따라 치명타 세트 예장, 치명타 확률 상승 버프 부여 정령, 생존 보조 서포터가 조합된다면 아키는 무쌍 정령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키 스킬을 확인한 유저들은 "딜러와 탱커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겠다", "지호랑 잘 어울리겠다", "린지보다 훨씬 좋아보이는데", "너무 사기급으로 출시하는 것 아니냐", "이대로 출시할 건 아니겠지", "레이드에서 화력 기대가 된다" 등 기대감과 밸런스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