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검은사막'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펄어비스가 2023년 '붉은사막'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검은사막은 유럽, 북미, 아시아, 중동 등 15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펄어비스의 개발력과 서비스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스타 2019에서 처음 공개된 붉은 사막은 '플랜8', '도깨비'와 함께 펄어비스를 책임질 차세대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트레일러 공개 후 전 세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퀄리티 대박이다", "펄어비스 믿고 있다", "한국형 위쳐 탄생이다", "빨리해보고 싶다" 등 기대감을 전했다.
펄어비스는 작년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 비공식으로 참여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글로벌 관계자에게 선보이며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붉은 사막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펄어비스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붉은사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 중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한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붉은사막 공개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최고의 퀄리티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붉은사막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대일 의장은 트레일러 코멘터리 영상으로 게임에 대한 고민과 의지를 드러냈다. "모험, 탐험 등 우리가 그간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붉은사막 개발에 사용된 블랙 스페이스 엔진도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검은사막 엔진을 뛰어넘는 차세대 엔진으로 사실적인 질감과 자연스러운 광원 표현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게임을 빠르게 더 많은 유저에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붉은사막은 PS5, XBOX, PC에서 플레이 가능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그늘에서 벗어나 AAA 급 게임에 도전하는 펄어비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