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가격을 조정했다. 새로운 가격 인하 방식을 도입해 좀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챔피언을 가질 수 있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가격은 출시일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출시 일주일 후에 가격을 인하하고 그 다음 출시된 신규 챔피언의 수에 따라 추가로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이다.
13.5패치부터는 가격 인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챔피언 출시 이후 거친 시즌에 따라 추가 할인되며 신규 및 복귀 플레이어들의 데이터를 토대로 가격 구간을 배정받는다.
가장 낮은 가격인 450 BE/ 260 RP부터 난이도에 따라 3150 BE/ 790 RP에 책정되며 시즌 경과에 따라 가격이 지속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변경으로 챔피언을 모두 합한 가격이 14만 606 BE/ 1만 4905 RP 낮아져 신규 플레이어와 복귀 플레이어 모두 쉽게 게임에 입문하고 챔피언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모'와 '리신'의 비주얼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티모와 리신은 각각 2009년, 2011년 출시된 챔피언으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이다. 최근 '아리'의 비주얼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은 만큼 티모와 리신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또한 신규 모드와 개발 현황이 공개됐다. 새로운 게임 모드 '코드명-같은-건-사실-없어'는 '전략적 팀 전투'의 더블 업 모드를 리그오브레전드 버전으로 만든 모드다. 2명으로 이루어진 4개 팀이 챔피언을 선택해 다른 팀과 데스매치 형식으로 대결하는 신규 모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챔피언 위력이 강해지며 아이템 획득, 레벨 업 등 다양한 효과를 획득한다. 또한 라운드 사이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진 증강체를 선택할 수 있다. 라운드에서 일정 횟수만큼 패배한 팀은 탈락하며 바로 다음 게임 대기열에 참가 가능하다.
다소 아쉬운 소식도 있다. U.R.F, 궁극기 주문서, 단일 챔피언 등 기존의 로테이션 게임 모드는 지원이 잠시 중단된다. 신규 게임 모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로테이션 게임 모드는 신규 모드 출시 이후 올해 후반기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