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대표 백도민, 김동훈)가 법인 독립 후 첫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NHN클라우드는 26일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로 NHN클라우드는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굵직한 유망 기업을 초기 발굴한 국내 대표 투자사로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대표사례로 NHN클라우드가 투자처가 됐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클라우드, AI, XaaS 등 기술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 사업 전개로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2023년 신년사에서 밝힌 ‘공격적인 사업 전개’라는 경영 목표 아래 거둔 첫 성과다. 투자 시장 경색 기류 속에서도 역량 있는 투자사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NHN클라우드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재원 확보와 성장 파트너십 구축에 더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산업의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2022년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오픈인프라 재단, 리눅스 재단 등 글로벌 기술 재단에서 인정받은 오픈스택 클라우드 역량과 지난해 기록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39% 수주 등 질적 및 양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손익분기점 돌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1위 사수 △미래 성장동력 발굴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