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92개국, 18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에픽 메가그랜트' 후원금이 지원됐다고 14일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다양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및 오픈 소스 3D 그래픽 생태계에 기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000달러(약 640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약 6억4000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되고, IP 소유권,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과 제약이 없다. 후원금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AMD, AWS, 인텔 등 파트너사들의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캡처링 리얼리티와 스케치팹의 무료 라이선스 및 프리미엄 계정과 같이 에픽 에코시스템 내 제품군을 무료로 이용하는 혜택이 추가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혜택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작에는 인디 게임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스마트 메타휴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부동산 메타버스 등 게임,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 건축 및 기타 산업, 교육 그리고 툴과 오픈 소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젝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도 올해 인디 게임, VR 프로젝트, 드라마 시리즈 등 7개의 작품이 에픽 메가그랜트로 선정됐다.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된 국내 개발사로는 뉴코어 게임즈, 무모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어반울프게임즈, 오드원게임즈, 웨스트월드,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가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누구나 고퀄리티의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지원하시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