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유비온(KONEX 084440, 대표이사 임재환)의 공모가가 2,000원으로 결정됐다.

유비온은 지난 2~3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800원~2,000원) 최상단인 2,000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55%인 1,518,000주 모집에 총 638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총 55억2,000만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부트캠프 기반 신기술 교육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과 자사 학습관리시스템 ‘코스모스(Coursemos)’의 글로벌 SaaS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IPO를 통해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유비온의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기술을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사업영역으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코스모스 구축 사업 ▲금융∙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이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코스모스는 기본적인 학습관리시스템에 더해, 학습자 역량 관리와 교육 체계 관리, 성과 관리, 진로∙취업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인터넷 기반 시험시스템(IBT, Internet Based Tes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을 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 및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120여 곳 대학에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금융∙회계∙경영 등 자격교육 브랜드 ‘와우패스’와 학점은행제 교육 브랜드 ‘유비온원격평생교육원’, 디지털전환을 위한 빅데이터∙AI 등 신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유비온디지털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년 이상의 교육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원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비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690,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이달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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