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대륙 플레체 티저
스마일게이트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신규 대륙 '플레체' 티저 영상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낭만과 예술의 성지로 불리는 플레체는 아만의 고향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인 이곳에서 아만의 과거가 밝혀질 예정이다.
티저 영상은 "넌 악마가 아니야"라는 여성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아만의 어머니다. "이렇게 귀엽고 엄마를 착한 아이가 어디있어?"라며 아만의 인품을 칭찬하는 그녀. 하지만 아만은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은 아만의 분노로 이어진다. 어머니의 "사랑한다"는 대사와 함께 아만은 데런의 힘을 꺼냈다. 지금처럼 데런의 힘을 제대로 조종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그가 과거에 어떤 일로 데런이 됐는지 궁금해진다.
이후 플레체 풍경이 묘사됐다. 플레체는 유럽의 도시들과 비슷하다.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건축물 디자인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플레체야 말로 지상 낙원이지"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남자. 이를 보면 데런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대륙이었다. 플레체에 오면 추억을 그림으로 남기는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밤이 오기 전에 너의 여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라는 노인의 대사와 함께 분위기가 급변한다. 정체불명의 제단 위에서 의식을 준비하는 아만. 그는 "세상의 불안과 탐욕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며 시작됐다. 질서는 그것을 감추기 위한 족쇄. 거짓된 신은 절망을 짊어지지 않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아만의 어머니는 "시간이 흐르면 다들 이해해 줄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도 빛이 있다"며 아만을 격려했다. 이때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요즈족 NPC였다. 지팡이를 든 그녀는 샨디와 아만의 가방에 걸린 결계를 해제했다. 유저들은 새로운 스페셜리스트 클래스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영웅에게 주어진 운명은 고통과 절망만을 원할 뿐이다"며 어머니의 말을 반박하는 아만. "당신은 세상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나?"라며 묻는 그의 앞에 영원한 친구 '실리안'이 다가간다.
티저는 "나는 어머니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아만의 대사와 마무리된다. 이를 감상한 유저들은 "드디어 새로운 스토리 볼 수 있겠네", "연출, BGM 엄청 기대가 된다", "로웬 다르시가 버서커(여)의 모습 미리 보여주는 것처럼 요즈족 NPC도 신규 스페셜리스트 보여주는 건가?", "플레체에서 아만 설득해서 같이 싸웠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로스트아크 개발을 지휘했던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본부장은 지난 8일 게임 음악회를 관람한 후 자신을 알아본 유저들에게 "조만간 큰 소식이 온다. 제·인·숙... 아니 치·특·신 믿고 기달려달라"고 전한 바 있다.
금 본부장이 말한 콘텐츠가 플레체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플레체를 기점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연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