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온 콘서트에서 유저들과 만나 기대감 잔뜩 올린 금강선 前 디렉터

- 콘서트에서 유저들과 마주한 금강선 前 디렉터(왼쪽, 출처: 로스트아크 커뮤니티)
- 콘서트에서 유저들과 마주한 금강선 前 디렉터(왼쪽, 출처: 로스트아크 커뮤니티)

지난 8일 게임음악회 게임온 오케스트라를 관람한 금감선 스마일게이트 전(前) 디렉터가 유저들에게 "조만간 큰 소식이 온다. 제·인·숙... 아니 치·특·신 믿고 기달려달라"고 전해 화제다. 로스트아크 유저들 사이엔선 "신탁이 내려졌다"고 말할 정도다. 

금 디렉터가 말한  제·인·숙은 지난 로아온 썸머에서 자신의 후임자로 나선 김상복 수석팀장, 전재학 수석팀장, 이병탁 수석팀장을 뜻한다. 물론 유저들이 이들을 제·인·숙으로 부르는 것은 결코 좋은 의도가 아니다.

로스트아크에는 치명, 특화, 신속, 제압, 인내, 숙련 등 6가지 전투 특성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치명, 특화, 신속 외 제압, 인내, 숙련은 매우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즉 제·인·숙은 로스트아크가 유저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못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금 디렉터는 수석팀장들을 치·특·신으로 정정했다. 수석팀장들이 분명 유저들을 만족시킬 거라는 믿음이다. 이와 함께 향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떤 콘텐츠가 출시될 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유저들은 신규 지역 개방, 버서커 젠더락 출시, 3차 각성, 위쳐3 콜라보, 루테란 감사제, 신규 시즌 시작 및 티어 변경을 기대했다. 다만 3차 각성과 신규 시즌에 대해선 아직 그 어떤 내용도 언급되지 않았던 만큼 적어도 로아온 윈터까진 기다려야 할 거라고 분석했다. 카멘 또한 일리아칸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 현장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금강선 前 디렉터
- 현장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금강선 前 디렉터
-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거로 예상되는 플레체
-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거로 예상되는 플레체
- 많은 유저가 기대하고 있는 버서커 젠더락
- 많은 유저가 기대하고 있는 버서커 젠더락
- 애니메이션, 드라마로도 널리 알려진 명작 위쳐3
- 애니메이션, 드라마로도 널리 알려진 명작 위쳐3

이에 따라 가장 유력한 것은 아만의 고향으로 알려진 섬 '플레체' 개방과 위쳐3 콜라보, 그리고 루테란 감사제다. 아만은 로스트아크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비밀이 밝혀지면 새로운 시나리오가 전개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유저들의 시선이 쏠렸다.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콜라보는 지난 로아온 써머에서 공개된 특별 이벤트다. CDPR의 개발작 위쳐는 출시된 지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각광받으며 각종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만큼 로스트아크와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질 지 기대가 된다.

최근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게임업계는 오프라인 유저 행사를 적극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로스트아크도 온라인 쇼케이스 로아온이 아닌 오프라인 유저 행사인 '루테란 감사제'로 만남을 가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물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서프라이즈 소식일 수도 있다. 유저들은 "안 그래도 요즘 로스트아크에 의욕이 사라졌는데 이렇게 소식 접하니까 의욕이 샘솟는다", "뭐가 등장할 지 기대가 된다", "신탁을 들었는데 어떻게 기대를 안할 수가 있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뭐가 됐던 금강선 디렉터님 건강해 보여서 좋다" 등 기대감과 안부를 전했다. 

로스트아크 전문 인플루언서 박서림 또한 "플레체, 볼다이크, MOD 콘텐츠, 버서커(여), 카멘, 3차 각성, 위쳐3 콜라보, 4주년 이벤트, 슈샤이어 체형 교정 등 기대 포인트는 정말 많다. 이것들이 올해 전부 나오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 하나라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만큼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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