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라이엇게임즈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경사를 맞았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 공식 SNS를 통해 "음향 편집상, 드라마·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제74회 에미상에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들이 우수 개인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케인은 세계적으로 인기 행진을 누리던 '오징어게임'의 연속 1위 기록을 깨며, 한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 기록을 세웠다. 9월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음향 편집상 및 드라마·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있기도 하다.

주최 측은 본상 시상에 앞서 8월 11일(현지 기준)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아케인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들이 Outstanding Individual Achievements in Animation 부문 Production Design, Background Design, Color 3개 분야 수상을 확정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8월 5일 아케인의 제작 과정, 숨은 이야기 등 제작 비화가 담긴 특별 다큐멘터리 시리즈 '균열을 잇다'를 공개해 다시 한 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큐멘터리는 25분씩 총 5부로 구성되며 첫 번째 에피소드인 '나는 오로지 위험한 꿈만 꾼다'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매주 한 편씩 LoL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케인은 제49회 연례 애니 어워드에서 TV·미디어, 캐릭터 디자인, 각본 부문 등 9관왕 달성, 골든 릴 어워드에서 사운드 편집 기술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휴고상 최우수 드라마틱 프레젠테이션 단편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에미상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 개인상을 수상한 포티셰 스태프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