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버버리, e스포츠 파트너십 체결

젠지이스포츠(이하 젠지)와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파트너십을 맺고 e스포츠 업계 내 소외된 커뮤니티의 성장, 소수자 포용과 다양성 확대를 도모한다. 양사는 관련 토크쇼 세션 영상을 공동 제작했으며, 버버리는 젠지 교육 재단에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개되는 토크쇼 영상물은 총 4부작으로 각 에피소드는 게임 업계에서 소수자로서 직면하는 어려움들을 주제로 한다. 사업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에밀리 굴이 토크쇼 진행을 맡아 버버리 임직원과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의 경험담을 듣는다.

버버리가 e스포츠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29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2주마다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버버리 공식 홈페이지와 틱톡, 유튜브 및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버버리는 젠지파운데이션에 장학금 지원할 예정이다. 젠지파운데이션은 다양성, 포용성 기반의 문화를 확립하고 e스포츠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젠지가 설립했다. 

지나 정 리 젠지 이스포츠 CMO는 “버버리와 좋은 기회로 협업하게 된 만큼, 더욱 많은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게임뿐 아니라 패션과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