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하는 가상선박 및 조선소, 업계 디지털 혁신 기대

유니티 코리아가 한국조선해양과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니티 코리아가 한국조선해양과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 이하 유니티)가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과 ‘XR-AI 기반 Smart&Safe 선박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니티와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MOU를 통해 유니티 엔진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유니티는 한국조선해양의 스마트 선박 및 스마트 조선소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12일 MOU 체결식을 가지고 ▲가상 선박 및 조선소 시뮬레이션 및 자동 설계 기술 개발 ▲ AR(증강현실) 기반 선박 원격 지원 기술 개발 ▲Smart & Safe 선박 설계를 위한 기계학습 및 AI 기술 개발 등의 부문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연구를 통해 두 기업은 설계 자동화, 가상 제조 디지털 플랫폼 개발, AR 기반 선박 기능 및 안전 점검 원격 지원과 재해 방지 방안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니티는 MOU 이후 한국조선해양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 등 기술 기반 선박 설계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니티 엔진과 기술을 적용한 신규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가치사슬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자리를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실시간 3D 콘텐츠를 제작 및 운영하는 플랫폼인 유니티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실감미디어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AEC(설계, 엔지니어링 및 건축)와 ATM(자동차, 운송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조선해양과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선박 및 스마트 조선소 협업에서도 업계 디지털 혁신을 이끌 만한 고차원적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전무는 “세계적인 3D 게임엔진 개발 기업인 유니티와의 협업으로 선박 및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 및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디지털 및 친환경 선박 분야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최첨단 기술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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