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가 크리에이터들의 자기계발과 소통 강화를 위해, 5월 ‘유니티 웨이브 2022’ 개최를 알렸다.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오프라인 행사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 진행되는 ‘유니티 웨이브 2022’는 유니티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가상·증강현실 총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5여 개의 세션을 선보이며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핵심적인 IT 트렌드와 콘텐츠 개발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먼저 행사 첫날 ‘Unity 2022 Introduction’ 세션에서는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최신 버전인 Unity 2022.1 테크 스트림(Tech Stream)과 새로운 기능 등을 소개한다.
또한 유니티의 신규 샘플 게임 ‘기가야(Gigaya)’의 세부적인 기술과 제작 과정도 9~10일 양일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9일에는 기가야에 사용된 기술과 워크플로를, 10일에는 유니티의 기술과 툴, 워크플로를 활용한 제작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2022년 한국 게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관련된 세션도 10일 마련됐다. 시프트업의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스파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물리 시뮬레이션을 구현한 과정을 심도 깊게 살펴볼 수 있다.
11일 마련된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유니티 시뮬레이션 기술 및 사례 소개’ 세션에서는 양진석 유니티 코리아 리드 솔루션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선다. 자동차, 건설,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유니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현장 활용 사례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12일 예정된 ‘Unity for Digital Twin’에서는 3차원 BIM 모델을 활용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BIM을 이용한 사이버 모델하우스 제작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최근 대우건설이 유니티를 활용한 사이버 모델하우스 제작 플랫폼 개발 사례와 건축·건설 분야 메타버스 관련 기술적인 시사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유니티 웨이브 2022에서는 특히 전문가에게 직접 유니티를 배워볼 수 있는 원데이 트레이닝 ‘Hands-on Training(핸즈 온 트레이닝)’이 크리에이터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필수적인 XR 기술을 배우는 세션부터 유니티 비주얼 스크립팅으로 게임을 만드는 세션까지 다양한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다.
유니티 웨이브 2022는 유니티 스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프라인 강연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유니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 엔진뿐만 아니라 제조, 건축,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등 핵심 IT 트렌드를 조명하는 세션도 선보인다.
먼저 게임업계와 엔터사 등에서 특히 주목하는 디지털 휴먼에 관련된 세션이 10일 진행된다. 마크 쇼엔나젤(Mark Schoennagel) 유니티 시니어 디벨로퍼 에드보킷의 ‘유니티 데모 팀의 최신 플래그십 시네마틱 데모 “에너미즈(Enemies)” 제작 스토리’에서는 고품질 디지털 휴먼 기술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세션에서 최신 테크 데모 ‘에너미즈’의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유니티의 새로운 헤어 시스템과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휴먼 제작 툴 등을 살펴봄으로써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일에는 대우조선해양 담당자가 유니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생산계획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유니티와 대우조선해양의 협업 사례는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기술 교류를 통한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맞는 ‘가상오피스’ 주제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유니티 코리아와 함께 한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오피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니티 활용 사례, 구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가상오피스 개발을 위한 양사의 협업 과정과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 방향성 등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