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기념우표가 NFT 형태로 발행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당선인의 취임 기념 우표를 NFT(대체불가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기념 우표를 NFT로 발행하자는 아이디어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번 해보자’는 실무자 아이디어가 제시돼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원 부대변인은 “우표 발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실무협의를 하며 추진 중”이라면서 “실물 우표의 디자인이 확정돼야 어떤 방식으로 어떤 모양의 NFT로 발행할지 결정되는데 현재까진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 행정실, 우정사업본부간 협의가 진행되는 대로 소상히 과정을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디지털 전문가 출신으로 최근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 합류한 국민의힘 이영 의원(비례)이 건의했다.
그는 지난 25일 윤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오는 5월 이후 발행될 ‘20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의 NFT 발행을 건의했다.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는?
우정사업본부는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기념우표를 500만장 발행했다. 90%가 넘는 464만1000장이 당일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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